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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감 내가 쓴 걸 요약하기도 쉽지가 않네. 이렇게 하기 싫을 수가..이럼서 다 팽개치고 공부를 하고 싶다 생각하는 건 무슨 마음인건지. 아니다아니야. 나는 공부가 좋아, 라고 세뇌해야지. 발표문이 쓰기 힘들었던 건, 순전히 요즘 생활의 여유, 생각의 여유가 없이 무뇌아로 살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강변해본다..) ㅠ.ㅠ 여름부터 준비하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거의 4개월 정도 시간이 있었다면 있었던 셈인데, 그렇다고 내가 펑펑 놀았던 것도 아니다. 생각해보면 늘 a가 아니면 b를 붙들고 낑낑대고 전전긍긍.. 그러니 언제나 늘 마감이 닥치는 것부터 해치우는 수 밖에. 그래도 내가 쓴 원고라고 주말에 부지런히 하면 다 털줄 알았더니 턱도 없었다. 3일간 점심저녁으로 카페에 출근하면서 1시간 반 이상 들여다보고 집중하.. 더보기
2010.11.8 정동 오늘밤 바람불면 은행잎들 다 떨어지겠다.. 떨어지기전 오늘은 두 번이나 정동길을 걸었다. 일터가 정동에 있어서 좋은 건 봄-가을 달라지는 풍경들을 실컷 보는 일. 봄에 새순보며 설레이다 여름엔 좀 시들하다, 가을되면 자꾸 저 노란 터널을 기다리다가 잎들 날리는 늦가을이 되면 어물쩡 또 이렇게 한 해가 갔다는 생각에 슬프다. 벌써 11월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로.. 그리고 나는 아직도 숙제들에 치여 허덕허덕. 그리고 자꾸 나를 벼랑 끝으로 미는 일들이 발생.. 자꾸 그럼 확 지를 거란 말이지! 더보기
작업진도.. 두둥.. 발표문은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 꺼내지도 못했는데 벌써 9매. ㅠ.ㅠ 12매만 채움 되는데 벌써 매수가 차면 어쩐다는거니. ㅠ.ㅠ 비록 표가 있긴 하지만. 줄이고 정리하는걸 업으로 살아왔으면서도 이게 잘 안된다. ㅠ.ㅠ 다시 논문을 점검하며 읽어보니 정말 고칠 문장들이 많다. 이걸 잼나게 읽었다 하시니, 고마울 따름. ㅠ.ㅠ 요즘엔 왜이리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격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건지..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못되는 듯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