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싸다.
20010510 휴일 근무라 느지막히 출근했다. 전날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재료 몇가지를 사들고 왔다. 단무지, 김밥용햄(안좋은 식품첨가물 들은건 알지만, 고기볶아 하긴 넘 번거롭다규!!).. 시금치는 어릴때 시금치나물 먹다 토한 적이 있어서, 손을 안대는 고로, 오이를 샀어야 했는데 깜박.. 대신 주말에 엄마한테 받아온 고추나무 새순 잎을 데쳐봤다. 그리고 들기름, 국간장, 고춧가루, 깨소금, 마늘 넣어 조물조물 했더니! 나물 맛이 제법 난다!! 나, 이제 나물도 무칠 줄 아는 여자라구!! ㅎㅎ 흑미에 백미를 적당히 섞어서 밥하고, 유정란 지단 부쳐서 말기 시작한게 오전 11시. 1시간쯤 하니 보통 내가 6끼동안 먹을 쌀 3컵분량의 밥이 김밥 12줄로 변신. 우걱우걱 썰어먹고 잘라서 통에 넣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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