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2.8 환자는 무사히 퇴원했고, 걱정했던 어머니의 눈도 생각보다 상태가 좋았다. 새로 돋보기 안경까지 맞추고 나서, 나의 임무는 끝이 났다. 어제오늘 휴가를 쓰기로 했던 터라, 지난 10여일간의 기사 겸 짐꾼 생활을 마무리하며, 오늘은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를 지하철역에서 배웅한 후 학교 도서관에 가서 약간의 작업을 하다가, 저녁약속이 있어 6시 도서관이 문닫은 후 나와 가회동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막히지 않아 금세 도착했지만 주차가 마땅치 않아서 헤맸다. 결국 근처에서 일하는 이에게 SOS. 그리고나서 간 곳이 곰초밥. 지인에게 듣고 기대가 컸는데,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이후 20분 간격으로 모임멤버들이 등장. 후배와 둘이 먹기 시작해, 결국 셋이서 4인분에 우동 한그릇까지.. 첨에 모자랄까봐 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