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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 춘야희우 춘야희우(春夜喜雨) - 두보(杜甫, 712-770)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 좋은 비는 시절을 알고 내리나니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 봄이 되니 내려 만물을 싹트게 하네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만물을 적셔주며 아무런 소리도 없네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 들판의 오솔길은 비구름과 더불어 어둡고 江船火獨明(강선화독명) : 강 위에 뜬 배는 등불만 비추네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 새벽에 붉게 젖은 땅을 보면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 금관성이 꽃으로 겹겹이 덮여 있네 심사정 더보기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중 ... 물론 아주 사실적인 풍경화라든가 경치 좋은 곳을 찍어 놓은 그림엽서 같은 것을 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중국 미술가들은 옥외에 나가 소재를 직접 대하고 사생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특이한 명상과 정신 집중의 방식을 통해 예술을 습득했다. 그러한 명상과 정신 집중을 하는 가운데 직접 자연을 탐구해서가 아니라 유명한 대가들의 작품을 탐구함으로써 비로소 소나무, 바위 혹은 구름을 그리는 법을 배운다. 이러한 기술을 철저하게 습득한 후에라야 그들은 널리 유람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사색하고 그 분위기를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었다가 집에 돌아와 마치 시인이 산보중에 머리속에 떠오른 가지가지 이미지들을 짜맞추어 시를 짓듯이 소나무와 바위, 구름 등의 이미지를 한데 결합하여 그 분.. 더보기
[취향] Ni Volas Interparoli 윤상 4집 이사 中 Ni Volas Interparoli (우리는 대화를 원한다) Post 115 jaroj ekde la apero de la unua libro, nun en la jaro 2002 ankoraŭ homoj soifas interkomunkiĝi, 제1서(에스페란토 첫 책)이 출간된 후 115년이 지난 지금 2002년에도 아직 사람들은 서로간의 대화에 목말라 있다. Amikoj en la tuta mondo kiuj aŭdas nian vokon, do respondu, respondu al ni. 우리의 외침을 듣는 전세계의 친구들이여! 자! 대답하라!! 우리에게 대답하라!! Ni volas interparoli kun vi per unu lingvo. 우리는 하나의 언어로 그대들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