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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월 결산

<영화>
*인도로 가는 길 (via ebs)
*King's speech @cgv 용산


<전시>
유라시아특별전@민박
조선시대 묘지명@중박
신안 용천요@중박
-어쩌다 보니 박물관 전시는 많이 봤는데 현대미술 전시는 못봤네.

<먹는 즐거움>
이태원, 쟈니 덤플링!!!!
-이런 만두집이 왜 광화문엔 없는거야!! 천진포자와 비교할 수가 없었다.

두가지 한라봉!
-드뎌 한라봉의 계절이 왔다~~ ^^

<인왕산 산책>
-세번은 갔으니 이만하면 선방!


책은. 역시나 한 자도 못읽었다.
대신 좋은 책은 받았다. 주변에 필자들, 역자들, 편집자 친구들이 마구 생겨나고 있으니 이런게 좋군.
나도 이젠 뭐가 결과물을 내놓긴 해야할텐데..

헬쓰+요가는.. 한달간 겨우 다섯번 갔다. 의지박약과 저녁약속들 때문에.. 체중의 변화는 없다. ㅠ.ㅠ
4월에는 저녁 술 약속은 안만든다.

3월은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함께 다 간 것 같다. sns와 링크에 시달리다 흘러가고..
이 모든 일들이.. 너무 지겹다. 인터넷 관련된 일들은 사람을 폭삭 늙게 한다.  
이런  일들을 하면서 강화되는 생각은, 앞으로 10여년 뒤, 절대 도시에서 살지 않겠다, 기록/소통을 위한 블로그 말고 소셜네트워크는 다 끊겠다, 라는 것. 업무가 그러니까 그짓을 하고 있지, 절대 sns에서 자랑질 따위 하며 살고 싶지도 않고,  이런저런 수단으로 사람들에게 이름 따위 알리고 싶지도 않고. 나 좋다는 사람들, 나 찾는 사람들만 이따금 만나고 조용히 책읽고 글쓰고 산책하며 그렇게 고요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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