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11.13 엊저녁 파주에 갔다가 집에 와서는 허기도 잊고 앉아있다보니 어느덧 새벽 3시. 막연한 불안감인건지 뭔지, 늦게 잔 것 치고는 일찍 일어나 씻고 정리하고 대강 아침밥도 먹고. 집은 난장판이지만 피베리 원두 내리고 구례 단감에, 엄마가 준 땅콩 챙겨 도서관에 왔다. 홍릉 일대를 지나다보니 이제 잎들도 다 떨어졌다. 도서관에 오니 창밖 너머로 보이는 천장산은 아직 빛이 곱다. 내년엔 꼭 봄가을로 홍릉수목원을 가봐야지. 도서관에 와서는 (어제 트위터로 만화버전 이야길 했더니), J언니가 마들렌을 구워오셔서 우아한 간식 타임을 가졌다. 맛있는 마들렌~~ 내 과거 속으로 들어가는 매개체는 뭐가 될까? 그렇게 회상하고 추억할 과거가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1시 반쯤 자리 앉아서 ppt 매만지는데, 옛날 최.. 더보기 이전 1 다음